정부는 ‘베트남전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피해’ 조사하라국가배상청구, 진상조사 특별법 등 제도적 해결방안 논의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에 의해 자행된 민간인 피해를 밝히고 전쟁범죄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계속되어 왔다. 1999년 의 베트남전 한국군 민간인 학살 보도를 시작으로 ‘미안해요 베트남’ 운동이 시작된 지 이제 거의 20년이다. ‘베트남 전쟁에 대한 사죄와 성찰을 통해 평화로 나아가고자’ 2016년 9월 창립된 의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우리 세대에서 베트남에 사죄하지 않으면 안돼요 http://ildaro.com/7451) ▶ 한베평화재단이 제작한 1968 꽝남대학살 구글 지도. 노란 동그라미 표시가 된 곳은 2004년 지원으로 학살 희생자들을 기리는 퐁니·퐁넛 위령비..
아픈 과거사 공유한 베트남과 ‘다리잇기’ 베트남 사회적 기업 본부장 구수정씨를 만나다 ※ 한국여성재단 공익단체 여성활동가 쉼 프로그램 ‘짧은 여행 긴 호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 베트남 사회적 기업 본부장 구수정씨 ©일다 베트남전쟁(1960~1975)에 참전했던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이 가슴 아픈 역사를 한국에 알린 사람은 1999년 당시 호치민 시에서 공부하고 있던 구수정씨다. 그때 한국 사회에 불러일으킨 커다란 충격과 파장은 이제 잠잠해졌지만, 지난 17년 동안 구수정씨는 베트남에서 학살 피해자를 지원하는 일을 계속해오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활동을 하며, 2011년에 공정여행을 기획하는 사회적 기업 을 만든 구수정씨는 베트남 곳곳에 있는 다양한 사회적 기업을 소개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