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타임즈업 운동…‘여성노동’ 이슈로 이어져타임즈업(Time’s up) 이후 더 큰 변화를 촉구하는 여성들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미투(#MeToo)가 사회 곳곳의 성폭력을 폭로하며,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모여 타임즈업(Time’s up)이라는 재단이 결성된 지 약 4개월이 흘렀다. (관련 기사: 여성들이여, 세상을 바꿀 시간이 되었다! http://ildaro.com/8093) 미국 사회는 얼마나 바뀌었을까?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고 있다고 말한다면 그건 사실이 아니다. 변화는 순식간에 ‘딱’하고 일어나는 게 아니니까. 3월 4일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투로 인해 직장 내 성희롱 이슈가 부각된 이후, 남성들이 여성인 동료와 일하기가..
보이지 않았던 ‘여성의 과학’걸스로봇의 AAAS 살롱에서 알게 된 과학이야기① ‘19.3% vs 80.7%’ 무슨 비율일까? 무엇인지 정확히는 몰라도 앞의 비율이 여성이고 뒤가 남성이겠구나, 하고 감이 오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에서 매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는 ‘여성과학기술 인력 현황’(2016년)에 따르면, 저 비율은 과학기술연구개발 인력으로 고용된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다. 자연공학계열 내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저히 낮다. 이런 현실이 이제는 변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더 많은 여성들이 이공계 분야에 진출하도록 그리고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이 있다. ‘걸스로봇’(Girls’ Robot)이라는 소셜 벤처다. (참고 기사: ‘공학’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