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이후, 2019 세계여성의날 청년여성들의 목소리대학 내 성평등, 탈연애 선언, 강간문화 타파… 미투(#MeToo)와 위드유(#WithYou)가 한국 사회를 흔들었던 2018년 세계 여성의 날에는 미투를 외치는 목소리와 그에 대한 지지가 이어졌다.(관련 기사: “우리가 말한다, 이제는 들어라” http://ildaro.com/8150) 올해 세계 여성의 날에는 어떤 외침들이 광장을 울렸을까?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급부상한 청년 여성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따라가보았다. ▶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열린 ‘38 여성의 날 대학 페미 퍼포먼스 ’에서, 각 대학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발언을 하고 있다. ⓒ일다(박주연 기자) “대학은 마녀사냥을 멈춰라, 마녀는 죽지 않는다!” “작년 한해 페미니즘은 불온한..
‘성/폭력 예방규약은 창작을 방해하지 않는다’한국 공연예술 자치규약 만들려는 연극인들의 워크숍 현장 오랫동안 연극계에 존재하던 성폭력을 고발하며 미투(#MeToo, 나도 말한다)를 외친 피해자들이 모습을 드러낸 지 벌써 1년이다.(관련 기사: 미투 이후…피해자들 “왜 이제 와서 말하냐고 묻지 마라” http://ildaro.com/8142) 가해자들이 법적 처벌을 받게 되었지만, 그걸로 문제가 해결된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는 연극인들은 변화를 위해 활동 중이다. ▶ 작년 10월 5일 부산에서 스웨덴 미투 운동을 이끈 수잔나 딜버(스웨덴공연예술부문 배우연맹 이사장) 초청 포럼이 열렸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부산문화예술계반성폭력연대 주최) ⓒ일다(박주연 기자) 생존자들은 자신들이 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