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요테 선인장’ 지키려는 윅사리카인들의 요청
레인보우 도, 국경을 넘다(6) 이 시대 ‘진짜 주술사’들의 임무는 무엇인가 [구한말 멕시코로 이주한 한인 4세이자, 미국 이주자인 레인보우 도(Rainbow Doe)가 말하는 ‘이주와 여성 그리고 국경’에 관한 이야기가 연재되고 있습니다. 분단된 한국사회에서 ‘국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시야를 넓혀줄 계기가 될 것입니다.] 멕시코 고유의 전통을 좀먹는 ‘가짜 주술사’ 최근에 남부 멕시코와 과테말라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나는 내가 한 말을 지키는 것, 그리고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생각은 몇몇 혼혈인 주술사들의 행동을 지켜본 데서 비롯되었다. 멕시코에서는 원주민과 유럽인의 피가 섞였다는 뜻으로 여러 혈통이 섞인 사람을 ‘메스..
국경을 넘는 사람들
2011. 12. 10.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