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 앞에서 만나] 벤 르윈 감독의 영화 ‘모든 준비가 완벽히 끝났다.’는 뜻의 스탠바이. 우선 독자들에게 먼저 질문을 던지며 글을 시작하고 싶다. 당신은 스스로를 스탠바이 되었다고 생각하나요? 당신이 하려하는 일에 앞서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고 생각하나요? ▲ 벤 르윈 감독 영화 2017 오늘 다룰 영화는 벤 르윈 감독의 2017년 작 다. 주인공 웬디는 글을 쓰는 작가이고, 스타트랙(미국 SF 콘텐츠로, 1966년 원작 드라마가 제작된 이후 수많은 후속작과 영화, 게임, 소설 등이 만들어졌다. 전세계의 팬을 보유 중인 작품)의 광팬이다. 정신질환자를 위한 시설에 살고 있으며, 항상 자로 잰 듯 똑같은 일상을 보낸다. 밥 먹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텔레비전을 보고, 글을 쓴다. 감정을 통제할 수..
사람이 결코 빼앗겨서는 안 되는 마지막 자유 내일을 위한 시간 ※ 필자 소개: 지아(知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공연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영화칼럼을 비롯해 다양하고 새로운 실험으로 전방위적인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연출 ‘삶의 의미를 찾는 인간의 의지’에 초점을 맞춘 로고 테라피(Logo therapy)를 창안한 정신의학자 빅터 프랭클은 사람이 결코 빼앗겨서는 안 되는 마지막 자유에 대해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그것은 바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자신만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다.’ ▶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 마리옹 꼬띠아르, 파브리지오 롱기온 주연 영화 2014 영화 (Deux j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