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교육복지사들 "무기계약직 전환 책임회피용" 집단 반발 부산시교육청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교육․문화․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복지사를 전원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교육청에서는 ‘교육복지사의 채용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 하고 인력관리를 체계화할 목적’으로 교육복지사의 계약 주체를 교육감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2011년에 들어서 ‘교육복지사업이 한시적인 사업에서 일상적 사업으로 전환된다’는 사유만을 밝히고 학교장으로 계약주체를 변경하였다. 이와 함께 사업 대상 학교에는 근무 중인 교육복지사들에게 해고 통지를 하고 2월 11일까지 공개 채용을 하라는 부산시교육청의 공문이 내려간 상태다. 해고통보를 받은 교육복지사들은 “부산시교육청이 무기계약직..
[일다] 이경신의 도서관 나들이(37) 늙음에 대하여 ② 도대체 노인은 누구인가? 우리는 어떤 사람을 노인이라고 부르는가? 몇 살부터 노인일까? 2,30대를 넘기기 어려웠던 시절에는 40대도 노년으로 여겨졌을지 모르겠다. 어떤 책에서는 50대를 ‘초로’라 부른다. 환갑잔치와 더불어 노인의 삶이 시작되는 것일까? 요즘은 환갑을 건너뛰고 칠순잔치를 한다고도 하니, 70대부터 노인으로 보는가? 65세 이상이면, 노인? 비록 백발, 주름, 굽은 등과 같은 외모를 기준삼아 흔히들 노인을 구분한다 하더라도, 우리 사회가 정한 노년의 나이 기준들이 분명 존재한다. 환갑, 칠순 잔치와 같은 문화적 기준뿐만 아니라 직업에 따른 은퇴 시기나 노령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나이와 같은 사회경제적 기준이 그것이다. 아무리 외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