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차별…다문화 아이들이 짊어진 무거운 짐‘홀씨교실’을 운영하는 오모토 아사미 씨에게 듣다 ‘일본에 살면 일본어를 할 수 있다’는 건 폭력적인 말 어느 토요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서 열리는 ‘홀씨교실’을 찾았다.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는 사람은 아시아, 남미 등 다문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선생님도 다문화 청년이거나 자원활동을 하는 일본인 청년들이다. 이곳에서는 가르치는 방식을 선생님에게 일임하고 있다. “뭐든 가능해요”라며 미소를 띠고 지켜보고 있는 이는 이 교실을 연 오모토 아사미 씨. ▶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홀씨교실’을 운영하는 오모토 아사미 씨 ⓒ촬영: 오치아이 유리코 “차이나타운이 가까워서 중국인 어린이가 많고, 유흥가에서 일하는 필리핀 여성들이 자신들의 나라에서 불러온 아이..
내가 드랙(Drag)을 하는 이유[Let's Talk about Sexuality] ‘드랙킹’ 퍼포머의 정체성 (아장맨)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나에게 드랙(Drag)이란… ‘드랙’(Drag)이라는 용어가 생소한 이들을 위해, 먼저 내가 생각하는 드랙을 설명하고자 한다. 나는 드랙을 생물학적 성별에 기반하여 사회가 개인에게 기대하는 퍼포먼스에 반대함으로써, 불특정 다수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형태로 표출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 Abnormal 팀의 패션필름에 출연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