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자 중 장애인이 많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장애인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이들이 처벌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성폭력 범죄와 관련한 형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12개 시민단체로 이루어진 ‘형법 개정 시민 프로젝트’가 작년 11월 성범죄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는데, 그 내용 중에는 ‘장애를 틈탄 성범죄’ 조항이 들어있다. 발달장애, 정신장애, 지적장애 등이 있는 사람들이 성폭력 범죄에 더욱 취약함에도, 사회적으로 가시화되지 못했으며 법도 이러한 실태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장애아동에 대한 성폭력 문제에 대응하는 단체 시아와세나미다(행복한 눈물이라는 뜻) 이사장 나카노 히로미 씨와, 성인 발달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동료지원그룹 Necco 운영..
지속되어야 할 ‘위안부’ 운동을 위하여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최근 논란을 보며 지난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이용수(92)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이하 정의연)를 비판하며 더이상 수요집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의연의 기금 운용에 문제를 제기하여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번 문제 제기는 피해당사자가 30여 년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해 온 단체를 비판한 것이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의연은 할머니에게 송금한 ‘영수증’을 제시했고, 윤미향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5년 한일합의에 관해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져 있음을 알았다”(5월 8일)라는 글을 올렸다. 또 일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