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여성주의 미술가 이충열(2) 창간 10주년 특별기획 “나의 페미니즘”. 현재를 살아가는 다양한 개인들이 경험으로 여성주의를 기록하고, 그 의미를 독자들과 공유하며 대안담론을 만듭니다. 두번째 필자 이충열씨는 여성주의와 삶, 그리고 교육을 연결하는 미술작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나의 페미니즘” 연재는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습니다. www.ildaro.com 성장하는 미술가로, 삶을 놀이로 삼다 해야 하는 것보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 싶다. 해야 하는 것만 하며 사는 삶이란 죽음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런 극단적인 생각이 나를 현재에 이르게 한 것 같다. 실연의 아픔이 다 사라지기도 전에 졸업이 다가왔다. 학생 신분이라는 안전망까지 사..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창간 10주년 특별 기획 “나의 페미니즘” 여성주의 저널 가 2013년 창간 1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새로운 여성들의 역사를 써나가며 다양하고 발전적인 여성주의 담론을 만들겠다고 독자들과 약속한 창간 정신을 살려, 10주년 특별 기획 “나의 페미니즘”을 시작합니다. 더 많은 페미니즘이 필요한 때 여성의 권리 지수가 낮은 한국사회에서 아이러니하게도 페미니즘은 벌써 한 물 간 것처럼 취급되거나 쉽게 곡해되어 역차별 공세를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여성주의 담론이 여성들 간의 차이를 드러내주지 못하거나, 서구의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적인 언어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직면해있습니다. 는 성별뿐 아니라 세대, 지역, 학력, 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