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여성들의 저항과 연대의 역사를 듣다파드와 알 라바디 팔레스타인 여성행동위원회연합 前 대표 (시미즈 사츠키) 이스라엘 점령 하에 있는 팔레스타인에서 오랫동안 여성인권을 위한 운동에 매진해온 파드와 알 라바디(Fadwa Al-Labadi)씨. 최근 일본을 방문한 그녀는 저항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여성들의 시민권’에 대해 강연했다. 일본의 저널리스트 시미즈 사츠키 씨가 이번 기회에 팔레스타인 여성들의 현재와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파드와 씨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싣는다. 페미니스트저널 일다> 바로가기 이스라엘에 점령당한 팔레스타인 ‘여성의 위치’ ▶ 파드와 알 라바디 ‘팔레스타인 여성행동위원회연합’ 前 대표. 1947년 예루살렘 출생. *촬영: 오치아이 유리코 ©落合由利子 팔레스타..
일본 ‘혐오발언 해소법’ 시행 2년, 효과와 한계는?인종차별 예방하려면…모로오카 야스코 변호사의 진단 재일조선인을 비롯해 소수민족과 외국인, 타 인종에 대한 혐오 집회와 선동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일본에서는 ‘혐오발언 해소법’(헤이트스피치 억제법이라고도 국내에 알려짐, 혐오발언이란 일본 외 출신자에 대한 차별의식을 조장할 목적으로 공공연히 생명과 신체, 재산에 위해를 가하려는 ‘의도를 알리는 것’으로 규정)이 2016년부터 시행돼 2년이 지났다. 그간 이 법의 시행은 어떤 성과가 있었으며, 어떤 한계가 있었고, 어떤 과제가 남아 있을까. 인종차별철폐 기본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모로오카 야스코 변호사에게 ‘외국인인권법 연락회’ 회원이자 프리랜서 작가인 고바야시 치카코 씨가 질문했다. ▶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