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오르가슴을 말하다 독일에서 몸해방 프로젝트⑧ _하리타 ※ 독일에 거주하는 20대 후반 여성 하리타님이 심리치료 과정을 거치며 문화적, 사회적, 제도적 차이 속에서 새로운 관계 맺기와 삶의 변화를 통해 탐색한 섹슈얼리티 이야기 “몸해방 프로젝트” 편이 이어집니다. Feminist Journal ILDA 나의 가장 순수하고 내밀한 기쁨, 자위 이번에는 여성의 자위, 여성 고유의 성적 욕구와 에너지에 대해 얘기하려 한다. 사실 좀처럼 글을 써내기 어려웠다. 정치판이 막장이고 시국이 이리 어지러운데, 한국의 동지들은 주말마다 촛불집회 다니기 바쁜데 웬 자위타령? 하는 자기검열의 목소리도 들렸고, 심난한 뉴스, 밀린 일 더미, 우중충한 날씨 탓인지 내 성적 에너지는 요즘 바닥을 치고 있다. 하지만 이..
‘월경’을 개선하기 위한 21세기의 발명 독일에서 몸해방 프로젝트⑦ ※ 독일에 거주하는 20대 후반 여성 하리타님이 심리치료 과정을 거치며 문화적, 사회적, 제도적 차이 속에서 새로운 관계 맺기와 삶의 변화를 통해 탐색한 섹슈얼리티 이야기 “몸해방 프로젝트” 편이 이어집니다. –편집자 주 Feminist Journal ILDA 월경 주기 관리 앱 The Flow 월경컵 뿐만 아니라 탐폰과 패드를 응용해 여성들의 월경을 개선하려는 시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내가 직접 사용하고 있거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빛나는 몇 가지를 소개한다. ▶ 월경관리용 스마트폰 앱 “The Flow” 얼마 전부터 쓰기 시작했다. 먼저 월경 주기를 관리하는 스마트폰 앱 The Flow다. 다른 앱과 좀 다르다. 월경 관리 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