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년 여성들이 만든 ‘다세대 공생형 커뮤니티’
내가 나이 들어 누군가로부터 돌봄이 필요해져도 나답게 살 수 있을까. 사실 이는 현재 고령이든 아니든 어떤 세대든 공통으로 느끼는 불안이 아닐까. 일본의 도치기(栃木)현 나스마치(那須町)에 폐교된 초등학교를 개조한 다세대 공생형 커뮤니티 ‘나스 마을 만들기 광장’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스로 향했다. 더구나 그 중심에 있는 사람들은 1970년대에 일본 사회를 들썩이며 여성해방운동을 했던 이들이다. 과연! ▲ 도치기현 나스마치에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개조해서 만들어진 다세대 공생형 커뮤니티 ‘나스 마을 만들기 광장’. 개방적이고 전원적인 느낌을 준다. (페민 제공) 동북신칸센 신시라가와역에서 차로 15분. 시내에서 조금 들어간 곳에 ‘나스 마을 만들기 광장’이 있다. 폐교를 개조한 광장, 기분 ..
저널리즘 새지평
2022. 12. 1.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