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에서 웅크리고 있는 시간도 괜찮아
프랑스의 독특한 판화 그림책 『내가 여기에 있어』 ≪일다≫ ‘동굴’에서 웅크리고 있는 시간도 괜찮아 재치 있는 입담으로 나를 자주 웃기는 친구 J가 사뭇 진지하게 말했다. “어두운 일이 생겨도 티 내지 말아. 그러면 자꾸 불행한 사람들이 달라붙잖아. www.ildaro.com 재치 있는 입담으로 나를 자주 웃기는 친구 J가 사뭇 진지하게 말했다. “어두운 일이 생겨도 티 내지 말아. 그러면 자꾸 불행한 사람들이 달라붙잖아. 행복이 자꾸 달아나면 어떡해. 네가 행복하면 좋겠어.” 이상한 말로 들릴 수도 있지만, J의 마음을 알기에 그냥 고마웠다. 내가 어둡고 불행한 시기마다 달려와 준 게 J였으니까. “너도 이제 그냥 남자 만나.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 아이가 주는 충만함이 너무 커서 이상한 힘이 생..
문화감성 충전/안지혜의 그림책 읽기
2021. 4. 5.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