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혈연 아닌 ‘사회적 가족’의 파트너십 인정하라서울시의회, 사회적 가족 지원을 위한 정책 토론회서 제기된 이슈 올해 발표된 ‘가족 다양성에 대한 국민여론조사’(여성가족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실시)에 따르면, ‘혼인·혈연에 무관하게 생계와 주거를 공유할 경우, 가족으로 인정한다’고 답하는 사람이 66.3%나 됐다. 그만큼 이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는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 가족 다양성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중, ‘생계와 주거를 공유할 경우 가족으로 인정한다’고 답한 사람이 66.3%를 차지한다. 젊은 층 중심으로 법률혼 이외의 가족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성가족부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19) 서울시 기준, 1인 가구는 30%를 돌파했다. 혼인 관계로 진입하지 않..
셀프 디펜스와 ‘알아차림’[최하란의 No Woman No Cry] 혼란과 두려움 속에서 안정감 찾기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나의 명상 이야기 스물여섯, 삶에 큰 변화가 생겼다. 오래 앉아 지내던 삶이 몸을 망쳤다. 경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이 사라지면서 일자목이 됐고 경추가 신경을 눌러서 통증이 목과 어깨뿐 아니라 가슴까지 내려왔다. 앉아 있을 수 없었고 제대로 누워있기도 힘들었고 말 그대로 숨만 쉬고 있어도 아팠다.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서는 일 년 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완쾌될 거라 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삶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