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공간분리’ 정책은 여성혐오범죄 예방 못해강남역 사건 1주기, 정부의 여성안전 대책은 어디로… 1년 전 오늘 “여성혐오가 죽였다”는 외침들 “저도 23살이고, 엊그제 강남에 있었습니다. 죽을 수도 있었다는 뜻입니다. 단지 여성이기에 칼로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충분히 조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단을 올라갈 때도, 술을 마실 때도, 집에 들어가는 밤길에서도… 일상생활을 할 때마저 최소 몰래카메라부터 크게는 살인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안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여성들은 계속 스스로를 검열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집에는 더 빨리 들어가야지’, ‘강남역에는 가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 서울여성플라자 성평등도서관 ‘여기’에 마련된 ⓒ일다 작년 ..
저널리즘 새지평
2017. 5. 18.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