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아홉, 새해 소실점 ※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인간과 자연, 동물이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비주얼 에이드visual aids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 [서른아홉, 새해] © 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시골집 계단에 페인트를 칠하다 말고 서울로 향했다. 병원에 늦지 않게 도착하기 위해서다. 며칠 동안 신경 쓰이던, 몸 여기저기에 난 물집이 이내 전체로 퍼진 것이다. 몸이 아파도 마음만은 다치지 말라며 배웅해 주는 신랑이 내게 인사를 하는데, 함께 가지 못한다는 게 좀 서러웠다. 우린 크리스마스 이브도 함께하지 못했고, 2015년의 마지막 날도 함께하지 못했다. 한 해를 정리하기는커녕 주변 사람들에게 새해인사를 할 ..
문화감성 충전
2016. 1. 6.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