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를 아십니까? 포토 어시스턴트가 하는 일 ※ 2014년 는 20대 여성들이 직접 쓰는 노동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습니다. [편집자 주] “취직? 안돼. 내가 볼 때 넌 이 일이 딱이야.” 이 한마디에 내 인생의 행보는 이쪽에서 저쪽으로 단숨에 넘어갔다. 아니, 저쪽에서 이쪽으로 훅 넘어왔다고 해야 하나. 풀어 쓰자면 그 한마디의 발화자는 내 둘도 없는 쌍둥이의 회사선배였고, 내게 딱이라는 그 일은 포토그래퍼의 어시스턴트라는 일이었다. ▲ 고양이는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룸메이트. 개는 스튜디오에서 키우는 영업부장. © 지은 당시 나의 둥이는 졸업 후 매년 연봉이 깎이는 이례적인 이력을 가지고 한 잡지사의 인턴에디터로 일하고 있었다. 그녀와 죽이 ..
저널리즘 새지평/20대 여성 일을 논하다
2014. 11. 19.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