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을 중시하는 학교 사회에 발 딛다 초보 교사의 한 학기 ※ 2014년 는 20대 여성들이 직접 쓰는 노동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경험을 토대로 ‘일’의 조건과 의미, 가치를 둘러싼 청년여성들의 노동 담론을 만들어가는데 함께할 필자를 찾습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습니다. ▣ 일다 www.ildaro.com 교실 문을 열고 학생들 맞을 준비를 하며 나는 올해 3월에 발령 난 새내기 초등학교 교사다. 학교는 1년을 여름방학을 기준으로 1학기와 2학기로 나누는데, 이제 2학기가 시작되었으니 절반 정도 적응을 한 상태라고 말할 수 있겠다. 내가 하는 일은 매일 사소하게 다르지만, 큰 틀에서는 비슷하다. 아침에 출근해 교실 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며 학생들 맞을 준비를 한다. ..
저널리즘 새지평/20대 여성 일을 논하다
2014. 9. 1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