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 꽁부르성, 조슬랭성, 그리고 지롱성 하늘을 나는 교실’의 필자 정인진 님이 프랑스의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에서 머물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가 연재됩니다. www.ildaro.com 브르타뉴에 성이 많다는 것은 이곳에 직접 와서야 알았다. 많은 성들은 옛날 프랑스군의 침입을 막기 위한 요새성이었고, 프랑스에 복속된 1400년 말 이후에는 방치되어 있던 것을 귀족들이 사들여 주거지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 성들은 여전히 그 후손들이 소유한 개인 재산인 경우도 있고, 시에서 사들이거나 기증받아 시민들을 위한 장소로 쓰이기도 하고, 아쉽게도 무너져 폐허로 존재하는 곳들도 있다. 샤또브리앙 가문이 소유한 ‘꽁부르성’의 절경 이런 성들 가운데 하나가 ‘꽁부르성..
경험으로 말하다/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
2014. 2. 25.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