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남쪽으로 튀어!’外 현대문명과 거리를 둔 채, 산골에서 자급농사를 지으며 살고있는 도은님이 연재합니다. 도은님은 두 딸과 함께 쓴 “세 모녀 에코페미니스트의 좌충우돌 성장기” 의 저자입니다. www.ildaro.com 체제의 반항아, 혹은 경계 너머의 사람들 마치 유행어처럼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 복지 같은 말들이 떠돌지만, 실제로 세상은 자유와 정의와는 별 상관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종종 이런 의문에 빠지곤 한다. 세상은 왜 이런 식으로 굴러가는 것일까? 세상의 이 불의와 고통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세상의 고통과 나의 삶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인간에게는(혹은 나에게는) 이 불의와 고난을 해결할 길을 찾아낼 자유가 과연..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⑤ 정승배, 절망과 방황을 겪다 2010년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을 포함해 지역사회단체들이 함께 시작한 장애인주거복지사업을 통해 16명의 시설거주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사회적 인식이나 제도적 지원이 많이 미비한 상황에서 ‘사람다운 삶’의 권리를 찾기 위해 용감하게 홀로 선 이들의 이야기가 최근 라는 책으로 묶여 나왔습니다. 이 중 일부를 에 옮겨 싣습니다. 시설 거주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홀로 선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또 우리 사회가 어떠한 지원체계를 갖추고 어떻게 인식을 바꾸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글쓴이 여준민 씨는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상임활동가입니다. 자립생활, 성공과 실패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