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17. 남아프리카 공화국⑤ 케이프타운 애비(Abby)와 장(Jang)은 대학에서 만난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만 서른되던 해 여름 함께떠나, 해를 따라 서쪽으로 움직인 후 서른둘의 여름에 돌아왔습니다. 그중 100일을 보낸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과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려합니다. www.ildaro.com] ▲ 롱스트릿의 이색적인 카페 © Abby 케이프타운(Cape Town)에 도착했다. 기차역에서 미리 예약해 둔 숙소까지 20여 분을 걷는 동안, 조벅에서 느껴지던 기이한 살기나 음울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턱을 약간 내린 채 눈만 들어 외국인을 지켜보던 시선의 올무가 이곳에선 현저하게 헐거워졌기 때문이다. 그 간 보지 못한 백인들이 모두 이 도시에 쏟아진..
국경을 넘는 사람들/애비와 장의 아프리카 로드트립
2013. 1. 12.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