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지훈이의 ‘곤충채집’상자 위 글은 라는 제목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한 프로그램의 텍스트이다. 나는 이 공부를 통해서 '다른 생명체를 함부로 다루는 활동이 과연 어린이 교육에 진정으로 도움을 줄 지' 아이들과 생각해 보길 원했다. 또 그렇지 않다면,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도 함께 고민해 보려고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3학년 어린이들의 의견을 사례로 검토하면서 공부를 시작해 보자. 먼저 아이들과 함께 텍스트를 읽고, 별다른 설명 없이 첫 질문을 다음과 같이 했다. 이 질문에 곤충들이 불쌍하지 않다고 대답하는 어린이는 거의 없다. 오늘 수업에서도 모든 아이들이 죽은 곤충들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태준이는 불쌍하다고 말하면서 “몇 달만 있으면 죽는 곤충을 빨리 죽이면 곤충들이..
문화감성 충전/정인진의 교육일기
2010. 8. 4.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