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란의 라오스 여행] 라오스 살림살이 경제 엿보기 일다는 라오스의 문화, 생태, 정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여행기를 연재합니다. 필자 이영란님은 라오스를 고향처럼 생각할 정도로 특별한 인연이 있는 분으로, 의 저자입니다. 들과 산, 강에 지천인 먹을거리 라오스에서 사는 동안 종종 주인집에서 밥을 같이 먹었다. 밥 두 띱(대나무로 만들어 찹쌀밥을 담는 라오스 그릇), 망고 잎 새순과 여전히 이름 모르는 야채 몇 가지가 쟁반 한 가득, 이를 찍어 먹을 째오(양념장)와 양념해 말려두었다가 튀겨낸 물소고기 네 조각. 이것이 외국인에게 집세를 받는 여유 있는 라오스 한 가족의 점심상이다. 저녁에 약국을 하는 엄마가 오면 그래도 반찬이 는다. 물고기 탕이나 달걀부침 같은. 고기가 몇 점 들어간 쌀국수 한 그릇..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영란의 라오스 여행
2009. 9. 25.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