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이야기 다시 읽기: "진작에 알았더라면…" 어제는 모처럼 TV 앞에 앉아서 고구마순 껍질을 벗기며 채널을 요리조리 바꿔가며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몇 년 동안 TV시청을 하지 않았는데, 지금 보니 별별 프로그램이 다 있었다. 그 중 아주 많이 달라졌다고 느낀 것을 이야기하자면, 남녀관계와 성문화라고 하겠다. 이라는 영화를 얼핏 봤더니, 남녀가 공히 전라가 되어 섹스를 즐기는 장면을 엉덩이 부분만 희미하게 처리한 채 공공연하게 방영하고 있었다. 이런 장면을 스무 살 안팎의 젊은이들과 부모가 같이 보게 된다면 아무래도 좀 그렇겠다 싶다. 아우성(아름다운 우리들의 성)으로 일약 성문화의 스타가 된 구성애씨가 나오는 어떤 프로그램도 보았다. 거기선 포르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결혼 초년생부터 15년 된 주..
2010년 한 해 동안 보내주신 독자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희망을 말하기 힘든 시대, 작은 등불을 밝히는 마음으로 2011년도 한 걸음, 두 걸음 성실히 걸어 나갈 것입니다. 새해에도 비판과 격려로 일다와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상담은 두 사람의 '대화'다” ‘조용한 마음의 혁명’의 저자 최현정을 만나다 상담은 ‘대화’다. 권위 있는 상담자와 무력한 내담자가 있는 것이 아니고, 두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는 것이다. 실제 상담은 대화를 통한 상호교류적인 과정이고, 상투적인 말이지만 그 과정을 통해 얻는 깨달음이 있다. 그래 ... / 박희정, 함수연 인터넷 통한 성매매 대책 마련 시급하다 관련단체들, "전담 모니터링· 수사인력 확보" 요청 중국 원정성매매 알선사이트 한 곳을 고발한 사건의 경우,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