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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콘삭 커피를 만드는 사람들
<아맙이 만난 베트남 사회적기업> 쯔엉선 합작사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쯔엉선(Truong Son) 합작사 소개

 

1999년에 설립된 합작사 <쯔엉선>은 호치민시 외곽의 혹몬현과 럼동성 다떼현의 가난한 농민들과 함께 대나무, 등나무를 원료로 죽공예품을 생산해 프랑스의 공정무역 협동조합 <아르티장스 뒤 몽드>(Artisans du Monde)에 수출해왔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럼동성 달랏 일대 1천5백미터 고원지대의 커피 농장에서 수확한 고급 아라비카, 로부스타 커피에 헤즐넛 향을 첨가한 콘삭(Con Soc, 다람쥐) 커피를 개발해, 베트남 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에도 수출하고 있다. 

 

▲  <쯔엉선> 합작사의 콘삭 (Con Soc, 다람쥐) 커피   © 아맙  

 

베트남의 명물 ‘다람쥐 커피’에 얽힌 이야기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 봤을 법한 베트남의 다람쥐 커피. 현지에서는 콘삭 커피로 불리는 이 명물은 외국인 여행자들 가운데 특히나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향고양이와 마찬가지로, 다람쥐가 커피 체리를 먹고 배설한 커피콩을 볶은 귀하디 귀한 커피라는 이야기. 다람쥐의 몸 속에서 발효되어 나오는 생두이기 때문에 극히 소량만 생산되고 가격도 너무 비싸 진품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는 이런저런 풍문들….

 

하지만 호치민시의 대형 마트에 가보면 귀여운 다람쥐 그림이 그려진 콘삭 커피가 매장에 보란 듯이 진열되어 있다. 가짜겠거니 하면서도 재미 삼아, 혹은 그저 선물용으로 콘삭 커피를 사는 사람들 가운데 이 커피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름인 <쯔엉선>을 기억하는 이들은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그들은 정말 가짜 콘삭 커피를 팔고 있는 것일까?

 

<아맙>이 <쯔엉선> 합작사를 만나 15년간 가난한 농민들과 함께 세월의 산맥을 넘어온 그들의 이야기와 <쯔엉선>의 자랑인 콘삭 커피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공정무역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해

 

구수정(아맙 베트남 본부장. 이하 ‘수정’): 콘삭 커피는 제게도 아주 친숙한 브랜드인데요, 제가 알기로는 거의 베트남 최초의 커피 브랜드가 아니었나 싶네요. 2000년대 초반 저도 콘삭 커피의 헤즐넛 향에 심취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야 <쯔엉선> 합작사를 직접 만나게 되었네요. 연휴를 앞두고 바쁜 시기에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레 끄엉(쯔엉선 합작사 대표. 이하 ‘끄엉’): 청년개발-핸디크래프트의 찌 사장에게도 연락을 받았어요. 아무리 바쁘더라도 <아맙>은 꼭 만나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하더군요. (웃음) 덕분에 저도 한국 사람들에게 <쯔엉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되었네요. 

 

▲   <쯔엉선> 합작사 대표 레 끄엉 씨    © 아맙 
 

수정: <쯔엉선>이 지금은 커피 생산으로 유명하지만, 초창기에는 수공예품을 생산했다고 들었습니다.

 

끄엉: <쯔엉선>은 1999년에 수공업 생산 합작사로 첫발을 내디뎠었어요. 최초의 창립자는 일곱 명이었고, 60명의 회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알고 계신 것처럼 호치민시 외곽의 혹몬현과 럼동성의 다떼현에서 등나무와 대나무로 죽공예품을 생산하는 합작사였지요.

 

베트남 서부 고원지대에 위치한 럼동성은 지금이야 세계적인 휴양도시인 ‘달랏’이 있는 지역으로 유명하지만, 당시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울창한 밀림 속에 주로 소수민족들이 거주하는 곳이었지요. 럼동성에서도 다떼현은 특히 가난한 지역이었고요. 럼동성은 여전히 베트남 최고의 등나무 산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혹몬현도 지금은 호치민시 외곽의 공업도시로 성장했지만, 당시엔 굉장히 가난한 지역이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농사도 짓기 어려운 척박한 땅에 대나무를 심곤 합니다. 예전에 이 혹몬 일대는 온통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지금도 눈여겨보면 곳곳에 그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합작사는 해당 지역에 기반을 두고 마을 공동체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습니다. 과거 집단농업 시기, 합작사는 단순한 생산 조직이 아니라 주민들의 복지와 교육, 의료 등을 책임지는 일부 행정 기구의 역할까지도 담당했지요. 도이머이(쇄신이라는 뜻. 1986년 베트남 공산당 제6차 대회에서 제기된 슬로건) 이후, 과거 집단농업 체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합작사의 지위와 역할도 하향 조정되지 않을 수 없었지만요. 그럼에도 여전히 구성원들의 일자리 창출이나 소득 증대만 꾀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복지와 마을 공동체의 발전을 함께 지향하는 것이 합작사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베트남 정부의 정책 아래 수많은 합작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가 커다란 좌절과 실패를 맛보고 대부분 붕괴해갔던 것도 사실입니다. <쯔엉선>도 베트남의 여타 합작사들과 비슷한 진통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어요.

 

수정: 오늘날과 같은 현대화, 공업화 시대에 수공예품은 대부분 외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관광상품이나 해외 수출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데요. <쯔엉선>은 어떻게 판로를 개척했나요?

 

끄엉: 프랑스에 160여 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공정무역 협동조합 <아르티장스 뒤 몽드>(Artisans du Monde)의 도움을 받았어요. 그들은 상품 구매뿐 아니라 우리에게 공정무역을 알려주기도 했죠. 여러 차례에 걸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공정무역이란 무엇인지, 어떠한 원칙을 갖고 있는지, 품질 개선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당시 쯔엉선은 <아맙>에서도 알고 있는 <깻도안>과 함께 베트남 남부의 연대&개발협동조합 소데코(SODECO, Solidarity & Development Co-operative)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소데코>의 사람들 모두가 공정무역을 접하면서 자신들이 추구해온 이상을 좀더 구체화할 수 있었지요. 공정무역을 이론으로 만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죠. 헌데 우리의 상품을 구매해주는 <아르티장스 뒤 몽드>가 요구하는 공정무역 원칙을 합작사 운영 전반에 적용하고 공정무역 인증을 취득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어요.

 

위기의 수공예, 콘삭 커피로 돌파구를 찾다

 

수정: 수공예품의 공정무역 인증까지 추진을 하셨던 거군요.

 

끄엉: 공정무역도 기본적으로는 무역이기 때문에 그 시스템 안에서 살아남으려면 가격, 품질, 디자인 면에서 경쟁력이 있어야 합니다. 공정무역 상품이라는 후광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사업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죠. 소규모 수공예 방식의 생산 단위가 공장형 대량생산 시스템이 쏟아내는 값싼 일반 상품과 경쟁하면서 공정무역의 원칙까지 준수해야 하는데, 실제로 부딪혀 보니 <쯔엉선>같이 힘없는 합작사에게 공정무역으로 가는 길은 아주 좁고 험난했습니다.

 

게다가 베트남이 급격한 공업화를 추진하면서, 시장에서 수공예품의 인기는 날로 시들해갔고 수출도 점점 어려워졌어요. 주문량이 감소하니 그만큼 수익도 줄고 점차 노동자들도 하나 둘 떠나가면서 공정무역의 원칙을 유지하는 것도 힘들어졌죠.

 

우리 합작사가 이처럼 위기에 처해 있을 당시 <아르티장스 뒤 몽드>의 초청으로 프랑스의 공정무역 가게들을 둘러볼 기회가 주어졌지요. 그때 놀라웠던 점은 남미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생산한 수공예품이 매장의 70%를 채우고 있지만, 알고 보니 매출의 70%는 수공예품이 아닌 나머지 30%의 커피, 차, 주스, 잼 등 식품류의 판매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베트남에 돌아와서 바로 <쯔엉선>의 생산 체제 정비에 돌입했지요. 수공예품 생산 품목을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커피와 차 재배를 시작했고, 나중에는 커피에 집중했습니다. 현재 <쯔엉선>의 수공예품 사업은 뜨개질바늘로 품목을 단일화해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대나무로 만든 뜨개질바늘은 주로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고 있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데요, 서양인들은 덩치가 커서 그런지 여기 이 팔뚝만한 사이즈의 바늘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어요. (웃음) 뜨개질바늘은 오랜 시간 수공예품을 생산하고 수출하며 쌓아온 우리 합작사의 노하우가 결집된 효자 상품이죠.  

 

              ▲  <쯔엉선> 합작사의 커피 가공 공장 .    © 아맙 
  

수정: 베트남 커피 하면 한국에서는 믹스커피로 <쭝응우옌>의 G7이, 원두커피로는 <쯔엉선>의 콘삭 커피가 유명합니다. 시내의 대형 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요즘 한국의 커피 시장이 포화 상태이고 경쟁이 아주 치열한 점을 감안하면 굉장한 성과라고 봅니다.

 

끄엉: 한때 헤즐넛 커피가 유행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때부터 우리 콘삭 커피가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 입 소문을 타기 시작했죠. 지금은 베트남에도 쭝응우옌, 하이랜드, 비나커피, 네슬레 등 거대 커피 브랜드가 많이 생겨 우리 같이 영세한 합작사나 조합은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에 입점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죠. 설령 틈새를 파고들어 매장 진출을 한다 해도 선전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죠.

 

<쯔엉선> 커피가 돌파구를 열 수 있었던 건, 바로 페이퍼 필터 덕분이었어요. ‘핀’(Fin)이라는 용기에 커피를 내려 마시는 베트남 커피 문화에 착안해서 드리퍼나 커피 메이커 없이도 바로 물만 부어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일회용 종이 필터 제품을 출시했지요. 현재까지도 베트남에서 오직 <쯔엉선>만이 갖고 있는 페이퍼 필터 커피이고, 베트남 보건부의 품질 인증도 받았습니다.

 

콘삭 커피는 선물용으로 찾는 고객들도 많아 박스 포장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고, 상자 안에는 드립백 원두커피가 낱개 포장되어 있어 휴대하기 좋고, 언제 어디서든 별다른 추출도구 없이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요. 콘삭 커피는 한국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서 포장 겉면에 한글 안내문을 부착해 놨을 정도예요. (웃음)

 

다람쥐 똥이냐고요?

 

수정: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는 <쯔엉선>의 콘삭 커피를 인도네시아의 ‘사향고향이 커피’처럼 다람쥐 똥 커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쯔엉선>의 콘삭 커피는 어떤 커피인가요?

 

끄엉: 먼저 베트남에서 이름난 다람쥐 커피, 혹은 다람쥐 똥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다람쥐는 나방이나 벌레와 같은 작은 곤충부터 과일이나 야채, 견과류 등 여러 가지를 먹는 잡식 동물로 커피 열매를 먹기도 해요. 하지만 커피 열매를 즐겨 먹는 것은 바로 족제비지요. 다람쥐가 좋아하는 것은 헤즐넛이고요. 실제로 베트남에서 다람쥐 똥 커피라고 불리는 것들은 족제비 똥 커피예요.

 

족제비가 커피 체리를 먹으면 소화 기관에서 과육만 소화되고 생두는 그대로 숙성, 발효되어 배설물로 배출되는데요, 그 배설물 중 생두만을 골라 물에 잘 씻어 건조한 것이 이름하여 위즐 커피, 즉 족제비 똥 커피지요. 그런데 그 위즐 커피도 대부분 숲에서 야생으로 살아가는 족제비의 배설물에서 채취한 것이 아니라, 농장에서 사육하는 족제비에게 커피 열매를 먹여 얻는 것이에요.

 

흔히들 족제비의 소화 효소에 생두가 발효되어 여느 커피는 가질 수 없는 독특한 향과 고유의 풍미를 지니게 된다고 말하는데요. 저는 그 차이가 1kg에 1천 달러나 하는 고가의 가격에 비하면 그다지 크지 않다고 봅니다. 족제비 똥 커피가 맛있는 것은, 인간보다 발달한 후각을 가지고 있는 족제비가 인간이나 혹은 기계로는 구분할 수 없는 신선하고 잘 익은 고품질의 커피 열매를 골라 먹기 때문이라고 봐요. 철창 우리에 갇혀서 사람이 가져다 준 커피 열매만을 먹으며 몸도 정신도 병든 족제비가 최고의 커피를 만들어낼 순 없는 거지요.

 

우리는 고품질의 원두로 만든 커피를 연구하다가 헤즐넛 향을 첨가하게 되었고 <쯔엉성> 커피 특유의 맛을 얻게 되었어요. 그래서 다람쥐가 헤즐넛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 귀엽고 친숙한 다람쥐의 이미지가 상품 마케팅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커피 이름을 콘삭(Con Soc, 다람쥐) 커피라 짓게 되었지요. 

 

             ▲  커피 가공 공장 옆 <쯔엉선> 합작사의 기숙사.  타향에서 온 노동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아맙 
  

수정: 한국에도 <쯔엉선>의 커피가 수출되고 있는데요, 처음에 한국과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요?

 

끄엉:1990년대 중반부터 베트남에 한국의 비즈니스맨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잖아요? 당시 호치민시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이 <쯔엉선>의 콘삭 커피를 알게 되면서 점차 입 소문을 타기 시작했죠. 저도 사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한국인 친구들을 많이 알게 되었는데, 자주 콘삭 커피를 선물로 주곤 했지요. 그때만 해도 베트남에 쭝응우옌이나 하이랜드 같은 유명 커피 브랜드조차 없을 때라, 우리만 유일하게 헤즐넛 커피를 팔고 있었죠.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맞았던 것 같아요.

 

그 후 또 한국인 관광객들이 베트남에 대거 몰려오기 시작했는데,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기념품 가게에서 콘삭 커피가 불티나게 팔렸어요. 지금은 <쯔엉선>의 콘삭 커피가 전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되고 있지만 한국이 가장 먼저 우리 커피를 수출한 나라였습니다. 한국 대기업인 신세계, 롯데 등에서 주문이 들어오기도 했는데, 저희가 영세 합작사이다 보니 주문량을 소화할 수 없어 거래가 성사되지는 못했어요. 지금도 소규모 단위이긴 하지만 한국은 꾸준히 수출을 이어가고 있는 나라입니다.

 

큰돈 버는 것보다 공동체와 함께하는 삶이 중요해

 

수정: 공정무역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쯔엉선>은 가난한 농민과 노동자들을 위한 합작사를 꾸리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쯔엉선>에서는 조합원들에게 어떠한 지원을 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끄엉: 합작사의 안정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조합원과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안을 찾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에게는 급여 이외에도 합작사에서 쌀 20킬로그램과 설탕, 늑맘(생선소스), 우유, 식용유, 라면 등의 생필품을 공급하고 있죠. 저희 합작사는 잔업이나 특근이 거의 없고요. 또, 고향을 떠나 타향에 정착해 살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기숙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공장 근처에 주택형 기숙사를 제공하고 각종 편의 시설과 인터넷 이용도 무료로 지원하고 있어요.

 

최근 한국으로 이주노동을 떠나는 베트남 사람들이 많죠. 그만큼 긴 시간 동안 생이별을 감내해야 하는 가족들도 늘어나고 있고요. 저는 아무리 큰돈을 번다 한들 이산가족의 슬픔과 고통, 그로 인한 사회적 손실은 그 어떤 대가로도 보상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합작사는 단순히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와 그 가족까지 공동 운명체라고 생각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우리 합작사와 더불어 마을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꿈, 처음 합작사를 만들 당시의 초심을 늘 간직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기록 정리: 권현우 (아맙 마케팅 팀장)

 

<아맙> 카페: http://cafe.daum.net/doanhnhanxahoi  연락처: 070-7554-5670 (베트남 사무소)

<아맙> 후원 계좌: 신한은행 110-313-503660 (예금주: 김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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