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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받는 이가 없는 세상을 위해’
[박푸른들의 사진 에세이] 반짝 인터뷰: 임봉재 
 

 

 
 

                          ▲  반짝 인터뷰: 임봉재 농민운동가    © 박푸른들의 사진 에세이 

 

“사람들은 나를 농민여성운동가라고 부르더라고요. 하지만 그 표현은 내게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 부모님을 따라 농사를 지었어요. 그때 농사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죠. 그런데 당시 아버지는 집에 면 서기라도 오는 날이면 벌벌 떠는 거예요. 가톨릭 신자로서 모든 이는 평등하다던 하느님 말씀을 아버지와 나 모두 믿었는데 말이죠. 하느님 말씀처럼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때문에 농민운동을 하게 되었는지도 몰라요.  

 

그중 여성에게 집중한 이유는, 농민의 50%인 그들이 생산 주체로 인정받지 못하고 도리어 소외되기도 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이것은 여성만의 일은 아니죠. 누구나, 언제든, 이런 대우를 받게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지난 30여년의 활동을 ‘인간화 운동’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2010년부터 2년간 가톨릭농민회 전국회장을 맡았던 임봉재 농민운동가. 지난 30여년의 활동을 모든 이가 평등한 세상이 되길 바라며 걸어온 길이었다고 정리한다. ▣ 박푸른들 www.ilda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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