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도박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권리도 없나요?” 인간적인 대우를 호소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 발매원들 “기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단식을 보면서, 우리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단식을 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기륭전자 노조) 김소연 분회장을 만났을 때 ‘어떻게 그렇게 오래 단식을 할 수 있었냐’고 물었어요.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닌데 하다 보니 그렇게 되더라’고 말하더군요.” ▲ 지난 3일, 국민체육진흥공단 발매원 노조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시작한 노숙농성이 120일을 맞았다. ©일다 독한 상황을 견딜 수밖에 없도록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사람들. 2011년 3월 3일 꽃샘추위로 차갑게 얼어붙은 거리에 서서,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정규지부 김성금 사무국장은 100일 ..
공숙영의 Out of Costa Rica (11) * 코스타리카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필자 공숙영은 현지에서 마주친 다양한 인상과 풍경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중남미의 ‘낙태’- 현실과 전망② 미주인권위원회(Inter-American Commission on Human Rights)에 따르면 멕시코의 소녀 파울리나가 피해자인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파울리나 델 카르멘 라미레즈 자친토는 14살에 주거침입강간의 희생자가 되었다. 사건은 즉시 정부의 담당부서인 가정폭력 및 성범죄 특별부에 보고되었다. 신청인들이 주장하기를 정부가 파울리나나 파울리나의 어머니에게 응급피임약이 있다는 것을 알리지 않아서 결국 파울리나는 강간으로 인해 임신을 하게 되었고, 파울리나가 거주하는 주의 형법은 강간에 의한 임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