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는 우리 미군이 테러리스트였다”평화헌법을 지키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마이크 헤인즈 씨 일본에서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고 자위대의 해외 활동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안보법제가 시행되고, 남수단에 자위대가 파견되었다. 전투 경험이 없는 자위대에게 전쟁터의 현실이란? 그 단서가 될 만한 증언을, 작년 11월에 일본을 방문한 미국의 퇴역군인들이 만든 평화단체 ‘베테랑즈 포 피스’(VFP) 멤버들로부터 들을 기회가 생겼다.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에서 싸웠던 전직 미군 병사는 현지에서 무엇을 느꼈을까. 그리고 일본의 앞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라크 정세를 계속 취재해온 저널리스트 시바 레이 씨의 보고를 싣는다. ▶ 이라크 전쟁에 참여했던 전직 미군 마이크 헤인즈 씨. ⓒ촬영: 시..
“아프간으로 돌아가라고 하지 말라” 귀환사업에 내몰린 파키스탄 거주 아프간 난민들의 목소리 여성주의 저널 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여성언론 에 실린 7월 15일자 기사입니다. 필자 기요스에 아이사 씨는 일본 무로란공업대학 교수이자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생각하는 모임' 회원입니다. -> www.ildaro.com 2001년 미국 911테러 후 아프가니스탄 공습이 있은 지 11년이 흘렀다. 탈레반 정권이 붕괴되고 많은 경제지원이 이루어졌음에도 아프가니스탄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다. 지금도 진행 중인 다국적군의 탈레반 소탕작전의 영향으로 고향을 떠난 난민도 많다. 인접국인 파키스탄에서 생활하는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올 5월, 일본의 ‘아프가니스탄 여성혁명협회(RAWA)와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