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타테무라 주민들, 피폭 위자료 요구 도쿄전력에 배상 책임을 묻는 피난 주민들의 분노 “사과하라! 배상하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능 오염으로, 전체 마을 주민이 대피 중인 이타테무라 지역에서, 주민들이 원자력 손해배상분쟁해결센터(이하 원전ADR센터)에 집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참여 희망자는 9월 9일 기준 3천1백명을 넘었다. 인구의 약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초기 피폭에 대한 위자료 지급과 정신적 위자료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자유기고가인 사쿠마 아츠코 씨가 도쿄전력 측에 배상과 보상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이타테무라 주민들의 분노를 취재했다. [편집자 주] 자연과 함께 살아온 생활이 사라져버리다 ADR(손해배상분재해결센터)은 재판에 비해 훨씬 단기간에 일정한 해결책을 얻을 수..
‘내 어머니 이야기’가 소중한 까닭 격변기를 살아낸 여성민중사, 만화로 엮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게 눈 앞에 왔다. 만화책 얘기다. 기다린 만화책이 출간되어 나왔다며 좋아라 손에 들고 가슴 벅차한 건 처음인 것 같다. 아니, 만화책을 떠나 책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이런 감정을 가진 것 또한 처음이 아닐까 싶다. ▲ (김은성, 새만화책) 1부 1부가 2008년 12월에 출간되고, 올 3월에 2부, 3부, 4부가 한꺼번에 출판되었으니 만 5년을 꽉 채우고 세상에 나온 셈이다. 나같이 그의 만화가 책으로 묶이기를 고대해온 사람들에게는 참 긴 시간일 테다. (김은성, 새만화책) 전 4권이 모두 다 나왔다! “엄마의 얘기를 처음 그릴 때 엄마는 ‘나 같은 사람을 그린 것도 만화가 되냐?”고 의아해하셨고, 나는 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