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길의 든든하고 유쾌한 동반자 ‘꼭두’
‘꼭두’에 드러나는 죽음의 상상 전통상여 나무조각 박물관 ‘꼭두랑한옥’에서 의 저자 이경신님의 연재 ‘죽음연습’. 필자는 의료화된 사회에서 '좋은 죽음'이 가능한지 탐색 중이며, 잘 늙고 잘 죽는 것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이번에 큰 맘 먹고 북촌마을로 나들이를 떠났다. ‘꼭두랑한옥’에 가기 위해서다. 이 작고 독특한 박물관은 서울 가회동 북촌로 11길에 자리 잡고 있다. 북촌길을 따라 걷다가 ‘꼭두’가 장식된 한옥을 발견하면 나무 대문을 쓱 밀고 들어가면 된다. 입장료도 없다. ▲ 서울 가회동 북촌마을에 있는 ‘꼭두랑한옥’ © 이경신 사실, 내가 오래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은 동숭동 동숭아트센터에 있었던 ‘꼭두 박물관’이었다. 귀엽고 재미나게 생긴 나무 조각이 인상적이라 동숭아..
경험으로 말하다/이경신의 죽음연습
2015. 5. 7.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