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박근혜 대통령은 ‘윤창중 사건’ 재발방지 대책 내놔야 대가 치르지 않는 공직사회 성추행, 언제까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세상이 뜨겁다.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에 대사관 인턴 직원을 성추행하고, 미국 경찰에 신고가 되자 급하게 혼자 비행기를 타고 국내로 도피해버린 사건은 세계의 주목을 받을 만큼 충격적이고 황당한 일이다. 권위주의에 찌든 방미 수행단의 ‘추태’ 지적돼 몇몇 언론은 윤창중씨의 과거 행적을 거론하며 이번 사건이 발생한 원인을 윤씨 개인의 결함에서 찾고자 하였다. 그러나 5월 12일자 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행사 관계자였던 A씨(미국 거주)의 입을 빌려 청와대 관계자들의 추태를 고발했다. 윤창중 전..
최연희 의원 한나라당 복당논의에 관한 5개 여성단체 논평 언론 보도에 따르면(한겨레신문 2009년 1월 23일자), 지난 2006년 성희롱으로 물의를 일으켜 탈당한 바 있는 최연희 의원에 대해 한나라당 일각에서 복당논의가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비록 공식적인 논의는 아니었다 할지라도, 책임이 막중한 집권 여당에서 비뚤어진 동료의식이나 구차한 역할론 등을 빌미로 정치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도덕성조차 저버린 인사를 다시 당에 받아들이고자 하는 시도는 실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18대 총선 후보 공천 당시, 여성들이 각 정당 및 정치권에 요구한 주요 기준 중 하나는 바로 “성희롱.성매매 관련 파렴치한은 공천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는 것이었고, 이는 그야말로 최소한의 조건이었다. 총선 당시 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