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언더커버리포트 外 현대문명과 거리를 둔 채, 산골에서 자급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도은님이 연재를 시작합니다. 도은님은 두 딸과 함께 쓴 “세 모녀 에코페미니스트의 좌충우돌 성장기” 의 저자입니다. www.ildaro.com 정치판의 큰 선거가 끝났다. 그리고 한 해 중 가장 어둡고 밤이 길다는 동짓날도 지나갔다. 종말론이 휩쓴 한 해 성탄절을 맞이하며 ▲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성탄과 연말의 들뜬 분위기를 위해서 도시의 나무들은 전구에 휘감기는 '고문'을 당한다. © 일다-이옥임 올해 동짓날인 2012년 12월 21일은 마야 달력에 기록돼 있던 마지막 날이라던가. 그래서인지 종말론에 관한 이야기들을 올 한 해 꽤 많이 들었다. 문명 붕괴론, 재앙, 위기,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연재를 시작하며 현대문명과 거리를 둔 채, 산골에서 자급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도은님이 연재를 시작합니다. 도은님은 두 딸과 함께 쓴 “세 모녀 에코페미니스트의 좌충우돌 성장기” 의 저자입니다. www.ildaro.com ‘책 읽기’ 인간답게 살고 싶은 본능에 반응하며 ‘책 읽기’라는 끈을 가지고 이 시대 청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영상 매체와 스마트폰 문화가 일상을 잠식한 세상에서도 책은 여전히 우리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기술 문명 찬미자들은 콧방귀를 뀌며 비웃더라도 그들이야 ‘맘껏 그러시라’ 하고, 우리는 책을 사이에 놓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해보자고 제안하고 싶다. 어쩌면 이 글은 세대간의 대화가 될 수도 있겠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