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메콩-크리에이션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하는 글을 연재합니다. 필자 구수정씨는 아맙 베트남 본부장입니다. ▮ 메콩-크리에이션(Mekong Creations) 소개 2010년 8월 창립한 메콩-크리에이션은 프랑스의 NGO ‘베트남 플러스’와 벨기에의 NGO ‘메콩 플러스’가 함께 운영하는 비영리 매장이다.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농촌여성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전문으로 생산 판매하며, 수익금은 가난한 농촌 마을을 지원하는 사업에 쓰인다. ▲ 호치민시 여행자 거리에 위치한 메콩-크리에이션 매장. 상품마다 안내서가 비치되어 있다. ..
◆ ‘의류산업에 윤리를!’ 브랜드 디자인을 통한 국제캠페인 아르헨티나와 태국의 작은 공장 여성노동자들이 “Sweat-free”(착취 없는 노동)이라는 브랜드 티셔츠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국제적인 디자인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도 뜻 있는 예술작가와 디자이너, 활동가들의 참여를 바란다는 요청이 왔다. “No Chains”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작년 3월 의류업체인 아르헨티나 (라 알라메다, La Alameda)와 태국의 (Dignity Returns)이 만남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두 곳 모두 노동자가 생산과 경영을 함께하는 ‘노동자 자주관리 기업’으로, 착취나 차별이 없는 ‘윤리 경영’을 내세우고 있다. No Chains 캠페인은 의류산업이 주로 지구 남반구의 하청노동, 이주노동, 여성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