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스트의 양심이 파헤친 사법의 ‘부정의’ 다큐멘터리 감독 가마타 레이코 가마타 레이코 씨(30세)는 일본 도카이(東海)텔레비전 방송국 기자로, 다큐멘터리 를 만든 감독이다. 다큐멘터리는 사형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의 심문 과정과 재판부의 오심 논란이 계속되었던 두 개의 살인사건 피의자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시즈오카현 시미즈시에서 강도살인방화 사건이 일어난 것은 1966년의 일이다. 용의자로 지목된 하카마다 이와오 씨의 이름을 따라 ‘하카마다 사건’이라고 불렸다. 또 하나의 사건은 1962년 미에현 나바리시의 ‘독포도주 사건’으로, 오쿠니시 마사루 씨가 피의자로 지명되었다. 두 사건 다 가마타 레이코 씨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발생한 일이다. 그런데 가마타 씨는 왜 이 영화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을까. ..
[일다] www.ildaro.com 두 여성주의 감독이 진실에 접근하는 법 다큐멘터리 김일란, 홍지유 감독 2009년 1월 19일 용산 남일당 건물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3년 전 묻혀버린 진실을 찾아가려는, 독립다큐멘터리 한 편이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만 명을 넘기 어려운 독립영화 관객 수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4만을 훌쩍 넘었고, 이미 ‘사법적 재판’에서는 결론 내려진 용산참사에 대한 ‘사회적 재판’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용산참사를 다룬 영화 은 그만큼 힘이 있는 기록이다. ▲ 다큐멘터리 스틸 컷 © 연분홍치마 이 작품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기록자의 시선’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화재참사가 일어났던 바로 그 현장에서는 철거민과 경찰특공대가 대치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