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여성작가 루이자 메이 올코트 19세기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서구의 여성 작가들 가운데 명성을 획득하여 이른바 ‘고전’의 범주에 올라선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많은 여성 작가들은 대중소설과 고전의 경계에 서 있는 소설들을 많이 써내면서 가족의 경제를 책임졌다. 비록 당대에는 ‘감상소설’이라는 이름으로 격하되었지만 이들의 소설에는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 꽤 많다. 경제적인 이유로 사회로 나가서 글을 쓰면서 갖은 고초를 겪은 만큼 이들의 여성의식과 사회의식은 남달랐다. 그러나 대중소설작가인 만큼 타협을 하지 않을 수는 없었던 것이다. 가족에 헌신하는 삶과 자아에 대한 열망 사이 로 유명한 작가 루이자 메이 올코트 또한 그러했다. 그녀는 이상은 높았지만 가족 경제에는 전혀 무능했던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
문화감성 충전
2009. 7. 29.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