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와 페미니즘에 관한 이야기 여성 재즈연주자들의 존재 ※ 메인스트림 팝 음악과 페미니즘 사이의 관계를 얘기하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대중문화 사이에서 페미니즘을 드러내고 실천으로 이을 가능성까지 찾아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는 전업으로 글 쓰는 일을 하고 있으며,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필자 블럭]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팝 페미니즘이라고 하면서 팝 음악 내에서의 페미니즘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누군가는 팝과 같은 페미니즘을 팝 페미니즘이라고 하기도 한다. 가끔씩 팝 페미니즘을 언급하는 미국 허핑턴포스트의 경우엔 팝 음악 내에서의 페미니즘을 팝 페미니즘이라고 칭하고 있다. 그러나 몇몇 온라인 게시판에서 페미니즘이 이슈가 되어 많은 논의가 오가게 되면서, 페미니즘이 팝 음악이나 팝 문화처럼 소비..
배낭여행을 하는 이유 푸른 도시, 조드푸르 ※ 초보여행자 헤이유의 세계여행 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서른여덟에 혼자 떠난 배낭여행은 태국과 라오스, 인도를 거쳐 남아공과 잠비아, 탄자니아, 이집트 등에서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혼+마흔+여성 여행자의 이야기를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한국에서 (2010년 개봉한 장유정 감독의 영화. 임수정, 공유 주연)로 유명한 북인도 조드푸르, 그 푸른 도시에 왔다. 우연히 들어간 깨끗이 정돈된 옷가게를 운영하는 인도인 사장과 곧 친해졌다. 짧은 시간 만났지만 이 친구가 마치 나를 사랑하는 듯한(?) 끈적한 눈길을 주길래 부담스러워져서 숙소에 돌아갔다. 자이살메르에서 만난 두 명의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는데, 이 친구들이 한 옷가게의 남자 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