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고,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는 곳에서 타락하고 더러운 존재 취급을 받는다면? 이는 전세계에서 하느님을 믿고 있는 대부분의 동성애자들이 처해있는 현실이다. 이 현실이 가져다 줄 고통이라는 것은 다 상상해내기조차 어렵다. 역설적이게도 교회가 가진 동성애 혐오는 종교도 없는 사람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진심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하는 동성애자 신도들에게는 큰 상처를 남긴다. 동성애자들은 신앙이 깊을수록 살아남기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는 것이다. 성서는 동성애에 대해 판단하지 않았다 동성애자들이 신앙을 버리거나, 자신을 버리는 것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할 정도로 성경은 동성애를 금지하고 있는가? 다니엘 A. 헬미니악 신부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
문화감성 충전
2008. 11. 29.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