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라의 와인 강좌, 그 3탄! 기간: 9월26일-10월31일 매주 목요일 시간: 저녁 7시 45분~9시 15분 장소: 북촌 한옥 대상: 와인에 대해 알고 싶은 누구나 인원: 13명 (선착순) 수강료: 18만원 (일다의 친구 15만원) 화이트 부르곤뉴, 캘리포니아 샤르도네, 샤블리스. 이 세 가지 와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모두 샤르도네 포도품종으로 만듭니다. 같은 포도품종으로 다양한 역사와 환경 속에서 다른 스타일을 가진 와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여라의 와인 강좌는 와인 포도종으로 구성했습니다. 같은 품종이 다르게 구현되는 모습을 살펴봅니다. 구세계와 신세계에서 만들어진 같은 품종 다른 와인, 그리고 자연환경과 기술이 와인제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역사적으로 왜 지역마다 특정스타일..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winery) 12. 와인에 매겨지는 '관세' 이야기 집에 돌아왔다. 오랫동안 그리워하던 친구들, 가족과의 반가운 만남이 곧 일상이 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소소한 일상이었던 것으로부터 멀리 떨어졌다. 다 좋다. 이제 내가 사는 서울엔 안개 낀 바닷바람이 없는 대신에 집 앞에서 버스 타고 가 쓱 오를 수 있는 대도시 속 국립공원 북한산이 있다. 높고 커다란 하늘과 일 년 내내 명랑한 햇빛은 없지만, 예쁘면서도 지랄 맞은 사계절이 순서대로 찾아와 마음을 담금질한다. 문제는, ‘소소한 일상’ 중 하나였던 와인(과 맛있는 맥주)이 비싸졌다는 거다. 그것도 엄청. 다른 지역보다 캘리포니아 와인이 훨씬 더 비싸게 느껴져 더욱 슬프다. 아마도 상대적으로 다른 와인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