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해결을 위해 “각국이 새 형법 만들고 있다”한국 미국 영국 호주 활동가들 하루가 멀다 하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의 소식과 고통의 울부짖음이 들려온다. 사건이 반복되어 발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미비한 상태. 게다가 여전히 많은 사람이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피해자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기에 미국, 영국, 호주의 관련 연구자 및 활동가들과 함께 피해실태를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1월 15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여성가족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주최)가 열렸다. 2019 디지털 성범죄 대응 국제 컨퍼런스 현장. 11월 15일 이화여대 국제교육..
15년전 ‘월장’에서 #OO_내_성폭력 운동까지‘여성의 말하기’는 계속된다 ※ 작년 12월 28일 #부산문화예술계_내_성폭력에서 주최한 집담회 에서 필자가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정리한 기사입니다. - 페미니스트 저널 예비역 문화를 비판한 여학생들, 경찰조사를 받다 벌써 15년도 더 전의 일이다. 2001년 4월 25일 부산대 여성주의 웹진 은 첫 번째 특집 기획 기사로 “도마 위의 예비역”을 공개했다. 그 중 하얀자두가 쓴 ‘예비역이 싫은 몇 가지 이유’는 학내에서 예비역의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보여주는 군사주의 문화와 권위주의에 관한 몇 가지 에피소드를 풍자와 조롱, 농담을 섞어가며 가볍게 쓴 에세이였다. 예비역 스스로가 ‘셀프디스’를 했다면 격하게 공감했을 법한 이야기들이었다. 하지만 하얀자두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