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리스트, 언론史에 남을 사건
▲부정부패, 인권유린의 한가운데 있는 언론사 수장들
故 장자연씨가 남긴 문건의 명단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지만, 많은 이들은 이 수사가 결국 흐지부지 끝나게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수면 위로 떠오르긴 했지만, 우리사회 권력층의 부정부패와 여성연예인의 인권침해에 얽힌 구조적인 문제는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었다.
그랬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듯이 장씨의 유족에 의해 고소된 리스트 인물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