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은 여성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여성빈곤이 드러나지 않는 이유 ※ 세상을 바라보는 20~30대 페미니스트들의 관점과 목소리를 싣는 ‘젠더 프리즘’ 칼럼입니다. 필자 완두님은 ‘동행동’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동행동’은 여성들이 처한 현실과 연대의 순간을 기록하며, 일상의 실천과 변화로 페미니즘을 만나는 모임입니다. * 페미니스트 저널 나는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두 비혼 여성과 서울에서 살고 있다. 자매인 두 여성 중 디자이너인 A는 집에서 1인 사업을 하고 있고, B는 여러 번 이직을 하다가 현재는 틈틈이 들어오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며 몇 개월 째 구직중이다. 나 역시 현재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상태다. ▶ 우리집 공용 달력: 생활비를 절약하려고 일자별 현금 1만원을 달력에 붙여놓고 해당 날짜..
‘싱글세’ 논란과 결혼 권하는 사회 [내가 만난 세상, 사람] 짝짓기를 강요당하다 ※ (아동 성폭력 피해자로 산다는 것)의 저자 너울의 칼럼 연재. [편집자 주] 신입 행원에게 VIP 고객 자녀와 맞선 봐라? 저는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 을 좋아합니다. TV에서 챙겨보는 유일한 프로그램이고, 무한도전 달력이며 머그컵 등이 집에 있는 걸 보면 소위 ‘무도빠’인 것이 틀림없습니다. ▲ 논란이 된 380회 방송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 © MBC 얼마 전 이 프로그램에서 “홍철아! 장가가자”라는 제목의 특집(380회 방송)을 반영한 적이 있습니다. 1편이 나가고 난 후 많은 시청자들에게 “진상 특집”이라는 비판을 받고서 특집을 접어야 했죠. 무한도전 멤버 중 한 남성의 이상형을 다른 출연진들이 헌팅을 해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