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을 느끼게 하는 요소가 없는 영화를 배급하죠” 출간, 영화배급사 판도라 나카노 리에 대표 (가시와라 토키코) 나는 일본군 ‘위안부’였던 한국인 피해자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변영주 감독, 1995)를 보고서, 내 삶의 방향을 정하게 되었다. 또한 다나카 미츠의 책 를 읽고서, 일본에서 1960년대 말~1970년대 초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여성해방운동 ‘우먼리브’(Women Liberation)를 재인식하게 되었다. 둘 다 나카노 리에 씨가 대표로 있는 영화배급사 ‘판도라’에서 배급, 출판한 것이다. 당시 를 보다가 한 일본어 자막에 대해 의문이 생겨 배급사에 연락했을 때, 나카노 씨로부터 정중한 답신을 받았던 일도 기억난다. 자신이 배급한 영화 한 편 한 편에 담긴 나카노 씨의 마음을 보여주..
‘장애’ 인식을 바꾸면 일자리가 창출된다 핸디커넥트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핸디커넥트(HandiConnect) 2014년 12월에 창립된 는 베트남 장애인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뉴질랜드에 수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베트남 유학생들이 하노이와 후에의 장애인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자원봉사에서 시작된 는 그 수익금으로 장학사업 등 베트남 장애인 공동체를 지원한다. 뉴질랜드 각 대학의 건물을 담은 고급 입체카드 등의 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안경, 이동 보조기구, 자세 유지기구 등 첨단 보조기구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