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디자이너, 독일사람들은 ‘장인’으로 존중해요 윤실: 헤어 디자이너, 베를린 ※ 밀레니엄 시대, 한국 여성의 국외 이주가 늘고 있습니다. 파독 간호사로 시작된 한국 여성의 독일 이주 역사 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 는 독일로 이주해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 여성들을 만납니다. 또한 이들과 연관된 유럽의 여러 젠더와 이주 쟁점에 대해서도 함께 다룹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윤실 이주 이력서 1990년~2015년 한국 프랜차이즈 미용실에서 25년 근무2015년 독일로 이주2016년 마이스터(장인) 시험 통과2017년 독일 미용실에서 일 시작2018년~현재 베를린 한인미용실 ‘HERA Choi’ 운영 윤실은 1990년부터 헤어 디자이너 ‘헤라(HERA)’로 살았다. 인턴으로 시작해 한 프랜..
24. 아마와 대마, 직물산업 이야기 ‘교육일기’와 ‘하늘을 나는 교실’의 필자 정인진 님이 프랑스의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에서 머물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가 연재됩니다. www.ildaro.com 여성들의 땀이 깃든 브르타뉴 마직물 산업 브르타뉴의 도시들을 방문할 때마다 공통적으로 거론되는 이야기 중 하나는 16~18세기에 직물 산업이 활짝 꽃피웠지만, 산업혁명 이후 기계화의 물결 속에서 하나같이 쇠락의 길을 걸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브르타뉴 전역에 직물 산업이 호황을 이룬 시기가 있었다. ▲ 아마(lin) 줄기, 가장 먼저 밑에 있는 얼개빗으로 줄기 끝에 달린 꼬투리들을 털어낸다. © 정인진 브르타뉴에서 성업한 직물 산업은 마직물 산업이었다. 아마(lin)와 대마(c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