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대지진 후 넉 달, 피해자들은 지금18만 피난민 발생…피난소 여성들의 목소리 일본에서는 지난 4월 구마모토 현에서 일어난 대지진(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진도 7이상을 기록)으로 인해 피난민 18만 명이 발생했다. 건물 전체 혹은 절반이 파손된 것이 3만 채 이상이며, 규슈의 가고시마 현에 소재한 센다이원전에 미칠 영향이 염려되고 있다. 지금, 지진 피해자들의 상황과 복구 지원은 어느 정도일까. 현지에서 지원활동을 펼치는 시민단체와 피난소가 된 대학, 지역 여성센터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뜻하지 않은 재해로 피해를 입는 경우, 어떤 도움과 복구 작업이 필요한지 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진 피해자들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지원방식 지진 발생 사흘 후, 구마모토에서 ..
센다이원전 재가동 추진, 주민들 강력 반대 국가와 규슈전력 상대로 중지 소송과 가처분 신청 2014년 11월 7일, 일본 가고시마현 의회가 규슈 전력의 센다이 원전 재가동을 요구하는 진정을 가결한 데 이어, 이토 유이치로 가고시마현 지사가 원전 재가동에 동의를 표명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마련한 새로운 규제 기준에 적합한 원전 재가동을 지사와 의회에서 동의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센다이 원전 현지 등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 규슈 전력의 센다이 원전 전시관에서 바라본 센다이원자력발전소. © 페민 전국서 가장 먼저 추진되는 센다이 원전 재가동 사츠마센다이시(市)의 신칸센(일본의 고속철도)역 인근의 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