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진의 교육일기 을 공부하다 . 폐렴을 위한 항생제 300원 . 설사로 인한 탈수 예방약 500원 . 1년을 위한 비타민A 1회분 40원 . 말라리아 방지 모기장 5,000원 . 6개의 필수 예방접종 값 17,000원 . 신생아 패키지 1,000원 위 내용은 한 국제 어린이 구호단체를 통해 알게 된 가난한 나라 어린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들의 가격이다.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비용이 실제로 얼마 안 되는 것에 나는 많이 놀랐다. 이 자료를 을 공부할 때마다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미나미 나나미 글/요 소메이 그림)은 국제구호활동에 참여한 일본의 한 활동가가 에티오피아에서 직접 경험한 걸 토대로 만든 동화책이다. 얼마 안 되는 배급을 받은 한 아저씨가 자기 가족에게조차 부족한 식량을 배..
[이영란의 라오스 여행] 일다는 라오스의 문화, 생태, 정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여행기를 연재합니다. 필자 이영란님은 라오스를 고향처럼 생각할 정도로 특별한 인연이 있는 분으로, 의 저자입니다. –편집자 주 라오스에서 만난 외국인들에 대한 첫인상 여행자나 거리에서 지나치는 사람 말고, 라오스에서 처음 만난 외국인은 라오스어 학원 원장이었다. 한국해외봉사단원들이 라오스어를 배운 이 학원은 정확히 말하면 영어학원이다. 라오스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는. 우리나라 종로와 압구정동을 합쳐놓은 것 같은 라오스의 수도 중심가에 자리잡고 있는데, 원어민 강사를 보유한 이 학원의 원장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으로 기억되는 백인남자였다. 원장이 수완이 좋았던지 영어를 배우는 라오스 학생이 없는 주간과 토요일에는 일본과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