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았던 ‘여성의 과학’걸스로봇의 AAAS 살롱에서 알게 된 과학이야기① ‘19.3% vs 80.7%’ 무슨 비율일까? 무엇인지 정확히는 몰라도 앞의 비율이 여성이고 뒤가 남성이겠구나, 하고 감이 오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에서 매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는 ‘여성과학기술 인력 현황’(2016년)에 따르면, 저 비율은 과학기술연구개발 인력으로 고용된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다. 자연공학계열 내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저히 낮다. 이런 현실이 이제는 변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더 많은 여성들이 이공계 분야에 진출하도록 그리고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이 있다. ‘걸스로봇’(Girls’ Robot)이라는 소셜 벤처다. (참고 기사: ‘공학’에서 ..
다문화를 ‘소비’할뿐 인종주의는 깨지 않잖아요흑인여성 네트워크 ‘쏘울 시스터즈’ 시에나 데이비스 인터뷰(상) [하리타의 월경越境 만남] 독일에 거주하며 기록 활동을 하고 있는 하리타님이 젠더와 섹슈얼리티, 출신 국가와 인종, 종교와 계층 등 사회의 ‘경계’를 넘고 해체하는 여성들과 만나 묻고 답한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비욘세 나잇’에 퀴어클럽이 흑인여성 입장을 거부해? 베를린에서 노이퀄른 지구에는 슈부츠(SchwuZ)라는 크고 유명한 게이클럽이 있다. 1977년 설립된 동명의 인권운동센터를 전신으로 하는 이 공간은 베를린 퀴어 커뮤니티의 활기와 자본력을 대표한다. 운영 규정이나 직원 교육을 통해 젠더 및 인종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에 반대한다는 가치를 내세워 오기도 했다. 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