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욕망을 응원합니다” 웹툰 작가 민서영 ※ 자신의 젊음과 열정을 바쳐 시작한 프로젝트를 통해 동등한 사회를 향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밀레니얼 여성들을 찾아가 인터뷰하는 시리즈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 웹툰 작가이자 성인소설가 민서영 씨. ⓒ사진: 민서영 작가 ‘#썅년의 미학’이라는 사이다같이 톡 쏘는 웹툰 연재로 한 달만에 만 명이 넘는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웹툰 작가이자 성인소설가 민서영 씨를 만났다. “난 야한 걸 좋아하지만 너랑은 섹스 안 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는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같은 에티튜드를 발산하면서도, 실제로 만나니 발랄하고 나긋나긋한 말투로 쉴 새 없이 수다를 떨 수 있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썅년의 미학 웹툰 시리즈는 주로 여성혐오와 관련된 작..
북한에서 ‘책 귀신’이라 불렸던 아이 ⑧ 북한, 남한에서의 책 읽기 10여년 전, 한국으로 와서 살고 있는 북한이주여성 효주 씨가 북한의 서민문화와 남한에서 겪은 경험을 전하는 칼럼이 연재됩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일다 www.ildaro.com 한국의 21세기는 스마트한 시대? 한국에 살면서는 책을 읽는 사람들을 많이 못 본 것 같다. 21세기는 정보화 시대, 스마트한 시대라고 해야 하나? 여기는 어른이나 학생이나 아주 어린 초등학생까지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다 보니, 정보도 스마트폰으로 검색하여 찾아본다든가 웹툰 사이트에 들어가서 재미있는 만화를 보는 세상이 되었다. 그것도 모자라 더 좋은 스마트폰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은 비싼 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