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되지 못한 역사가 지역에 남긴 상처들 2. 살아있는 근현대사 교과서 에 “박혜령의 숲에서 보낸 편지” 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경북 영덕 한 산골마을로 귀농하여 농사짓고 살아가는 박혜령씨가 ‘대자연 속 일부분의 눈’으로 세상을 향해 건네는 작은 이야기입니다. 개발과 성장, 물질과 성공을 쫓아 내달려가는 한국사회에 ‘보다 나은 길이 있다’며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편지”가 격주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www.ildaro.com 청산되지 않은 아픈 역사는 내 이웃의 삶 속에 살아서 그 아픔이 대물림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의 정신은 아직도 군부독재 시절의 1970년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지배자들의 논리에 굴복하며 그 아래 엎드리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나는 무엇으로 그 상처와 공포를..
[일다 기획- 탈핵과 녹색당] 20대 “나의 삶이 정치와 닿도록” 요즘처럼 20대가 ‘문제적 세대’로 부각된 적은 없었다. 청년들은 88만원 세대, 비정규직 세대, 세계화 세대 등으로 불리며, 기성세대의 정치적 화두가 되었다. 그런데 정작 20대들은 정치에 별 관심이 없다고들 한다. 과연 어디서 정치적 실마리를 찾아야 할까? 정책의 시혜적인 대상이 아니라, 정치의 틀 자체를 바꾸는 새로운 물결이 되고자 하는 20대들을 만나, 그 해답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나누어보았다.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 미래 세대를 위한 정치를 꿈꾸며 녹색당 창당준비위원회 청년모임 활동을 시작한 20대들이 주인공이다. ▲ 녹색당(준) 청년모임의 이혜련, 이주희, 김정배, 정유진씨 © 일다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