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걸치지 않고 사막의 바람을 맞는 자유 흙빛 도시, 자이살메르 ※ 초보여행자 헤이유의 세계여행 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서른여덟에 혼자 떠난 배낭여행은 태국과 라오스, 인도를 거쳐 남아공과 잠비아, 탄자니아, 이집트 등에서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혼+마흔+여성 여행자의 이야기를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우리는 자매니까 시바 신의 결혼기념일 ‘시바라트리’ 축제가 열린 2월 27일 저녁에 바라나시에서 출발해, 3월 1일 아침에 도착한 자이살메르.(인도 라자스탄 주에 있는 도시로, 타르 사막 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성벽으로 둘러싸인 곳이다.) 이미 길호. 진숙 등의 일행이 머무는 가지네 게스트하우스에 갔다. 사막 사파리를 갔던 친구들이 돌아왔고, 나는 진숙과 함께 자이살멜 성에 올랐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24. 나미비아① 사막 캠핑 [애비(Abby)와 장(Jang)은 대학에서 만난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만 서른되던 해 여름 함께떠나, 해를 따라 서쪽으로 움직인 후 서른둘의 여름에 돌아왔습니다. 그중 100일을 보낸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과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려합니다. www.ildaro.com] 왜 아직도 오지 않는 거지? 조금씩 발을 동동 구르며 호스텔 바깥을 기웃대기 시작했다. 장과 친구 윤이 렌터카를 가지러 간 지 벌써 세 시간째, 렌터카 사무실이 걸어서 40분 정도의 거리였으니 이미 돌아왔어야 하는 시간이 훌쩍 넘었다. 렌터카 회사에 전화를 거니 이미 그 곳을 떠난 지 한 시간도 더 지났다고 했다. 굽이굽이 언덕, 가난한 캠핑족의 수동차 수난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