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맘, 베트남 고유의 맛을 지키는 사람들 대나무 배(Bamboo Boat)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대나무 배 (Bamboo Boat) 소개 2013년 창립된 는 베트남 중부 꽝찌성에서 전통 방식으로 늑맘(nuoc mam. 한국의 멸치액젖 같은 생선 소스)과 새우젓, 파파야 피클 등을 생산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어 유통되는 늑맘과 달리, 화학 첨가물이나 방부제, 색소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또 신선한 재료만 엄선해 꽝찌성 특유의 전통 제조 방식으로, 늑맘 고유의 맛과 풍미를 고수하고 있다. 수익금의 5%는 꽝찌성의 가..
대표적인 환경질병인 아토피질환의 위협은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일본에서 열살 이하 어린이의 아토피성 피부염 발병률은 약 40%. 일본인 다섯 명 중 한 명은 꽃가루 알레르기를 갖고 있다. 하지만 기관지 천식을 포함한 이들 알레르기 질환은 40년 전에는 거의 없었던 ‘질병’이다. 대체 왜 우리들은 이런 ‘질환’에 걸리게 된 것일까. 10월 11~12일 양일간 아키타시에서 열린 ‘깨끗한 물과 생명을 지키는 합성세제 추방 제30회 전국집회’에서 강연을 한 후지타 고이치로(도쿄의과∙치과대학 명예교수)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번 집회에서는 그 밖의 분과회의들도 개최되었으며, 성황을 이뤘다. 씻을수록 병이 생긴다? 강연 첫머리, 후지타씨는 “저는 뱃속에 12미터짜리 촌충을 기르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이야기를..